한국옐로우페이지가 두바이 자동차 부품 전시회 (Automechanika Middle East 200)에 참가 했습니다 (5월 31일 ~ 6월 2일).
두바이는 모래땅에서 새롭게 건설하는 도시답게 아직 건축 중에 있는 건물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대중 교통이 발달되지 않아서 이동 시 항상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택시 중에는 고급차의 개인용 택시가 있어서 보통 택시요금의 25%가 더 비쌉니다. 두바이는 세계의 경제 중심지로서 중동지역의 갑부들이 많이 방문하고 아랍에미리트 귀족들이 거주 하므로 전반 적으로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도로에는 거의 고급차들만이 다니고 현대차는 드물게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문화 수준도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두바이 방문으로 아랍인들을 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만난 분 모두가 친절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한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는 공업이 발달하지 않고, 아직은 일본,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두바이로의 진출이 많지 않는 것 같아 두바이에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세계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기대한대로 방문자수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제가 경험하고 느낀 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
한국옐로우페이지 Autoparts 디렉토리와 2008/2009 스페셜 디렉토리 약 100권을 가져갔는데 거의 하루 만에 동이 날 정도로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우리 부스 방문객들이 디렉토리가 너무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기가 힘이 든다고 하면서도 꼭 챙겨가지고 가기를 원했습니다. 다음에는 디렉토리를 책이 아닌 CD로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영씰에서 보내준 샘플을 바이어에게 가져 가도록 했었는데 인도에서 온 한 바이어는 한국제품은 모두 좋고 믿을 수 있어서 샘플이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2. B2B Market Place와의 Partnership 체결
타이완의 유명한 온라인 Market Place TTNet .net 과 인도의 Indiamart가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제가 직접 부스를 방문하여 담당자와 Partnership을 맺자는 약속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두바이의 National PinkPages라는 곳에서 우리부스를 방문해서 Partnership을 맺자고 제의하여 흔쾌히 승낙 했습니다.
3. 한국옐로우페이지 Name Value
이번 전시회에서 절실히 느낀 것은 외국 바이어의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이에 따라 한국옐로우페이지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대부분의 외국 바이어들이 한국옐로우페이지의 홈페이지나, 디렉토리에서 전체 한국기업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별 한국업체 리스트 CD를 찾는 바이어가 너무 많아서 한국업체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옐로우페이지 이름으로 한국업체 디렉토리 CD를 만들어 세계 각국 전시회에서 배포하는 것은 한국업체의 해외 홍보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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